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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소소한 정리] 6일차_가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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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가글액이 있었습니다. 당시 내용물은 금세 다 썼고, 이후에는 대용량 구강청결제를 구입해 이 가글통에 소분하여 활용했습니다. 작고 가벼운 사이즈라 차 안이나 외출용 가방에 넣고 다니기 딱 좋은 크기였죠. 생각보다 유용하게 잘 썼던 생활 아이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용 빈도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구강청결제 사용, 그 이후의 변화

양치 후 구강청결제를 꼭 사용하던 습관이 있었지만, 어느 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양치 직후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치아 변색이나 착색의 우려가 있으니 바로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양치 후에는 되도록 가글을 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만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소분용 가글통의 쓰임새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습니다.

손때 묻은 물건을 떠나보내며

그동안 고마웠던 가글통은 이제 표면도 많이 더러워졌고, 더는 들고 다닐 일도 없어졌기에 오늘부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비싼 제품도 아니었고, 어쩌면 사은품이라는 의미로만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꽤 오랜 시간 생활 속에서 실용적으로 쓰였던 아이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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