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정리] 5일차_USB C Type 케이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단점이 있었죠.
바로 접촉 불량.
조금만 사용해도 헐거워져 충전이 끊기거나, 아예 인식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USB C 타입, 그리고 고장 줄어든 일상

스마트폰 충전 포트가 USB C 타입으로 바뀌면서 가장 먼저 체감된 변화는 내구성과 안정성이었습니다. 위아래 구분 없이 연결되는 편의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접촉 불량 현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케이블 고장이 줄어드니 충전 스트레스도 덜해졌죠.

고장난 케이블 하나,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이번에 정리하게 된 케이블은 캐시워크 포인트로 구매한 고속충전기 세트 중 하나로 받은 USB C 케이블입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꽤 괜찮아서 자주, 오래 사용해 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접촉 부위를 움직이면 충전이 되다 말다 하더군요. 딱 봐도 단선 조짐. 그대로 두면 합선 위험도 있어 과감히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