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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

[소소한 정리] 14일차_무선 마우스
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2025. 3. 14. [소소한 정리] 14일차_무선 마우스 약 10년 전쯤 구입한 무선 마우스가 있습니다. 직장 생활 초기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제품으로, 그동안 정말 잘 써온 마우스입니다.이 마우스는 레이저 방식이지만 빨간 불빛이 보이지 않아 눈부심이 없고, 마우스 패드 없이 책상 위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에게는 정말 고마운 기기였죠.마우스에 남은 세월의 흔적시간이 지나며 마우스 윗면의 로고와 글씨가 거의 다 닳아 없어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그동안 치열하게 일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이 마우스는 단순한 주변기기를 넘어서, 오랜 시간 함께한 업무의 동반자이자 전투화 같은 존재였습니다.저소음 마우스를 구입한 이후, 그리고 작별최근에는 저소음 마우스와 키보드 세트를 새로 구입하면서 이 마..
[소소한 정리] 13일차_삼성 노트북
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2025. 3. 13. [소소한 정리] 13일차_삼성 노트북 약 7년 전 구입한 15.6인치 노트북이 있습니다. 넉넉한 화면 크기에 노트북용 HDD를 추가 장착해 직접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했던 제품으로, 이전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꽤 오랜 시간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당시에는 사무 업무에 딱 알맞은 성능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성능 한계가 드러났고 2~3년 전부터는 메모리가 버티지 못하고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회사 업무용으로는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워져, 이후로는 집에서 간단한 작업이나 영화 감상용으로 활용해 왔습니다.무거운 노트북, 그리고 새로운 서피스 프로 6나름 잘 사용했지만, 15.6인치 크기와 무게로 인해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은 늘 아쉬웠습니다. 결국 최근에는 보다 가볍고 효율적인 기기로 교체하기 위해, 중고로 서피스 프로 6를 구매하게 되었고, 이..
[소소한 정리] 12일차_USB C Type 케이블
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2025. 3. 12. [소소한 정리] 12일차_USB C Type 케이블 회사에서 사용하던 USB-C 충전 케이블이 갑자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처럼 핸드폰을 충전하려고 연결했는데, "저속 충전 중"이라는 문구가 떴습니다. 케이블 방향을 바꿔 꽂아도 증상은 동일했고, 커넥터를 손으로 살짝 움직이면 메시지가 사라지는 걸 보아 내부 단선이 원인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꺾임에 약한 USB-C 케이블의 현실생각해보니 최근에 충전하면서 케이블을 무리하게 꺾어서 사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충전 위치나 방향이 애매할 때 무심코 했던 행동이 결국 고장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사실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최근 몇 달 사이에 USB-C 케이블을 두 개나 고장냈습니다. 확실히 C 타입 케이블은 꺾임에 취약한 구조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그래도 예비 케이블은 어디선가 나타난다..
[소소한 정리] 11일차_축구 경기 티켓
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2025. 3. 11. [소소한 정리] 11일차_축구 경기 티켓 지난 주말(2025.03.09), K리그2 성남 FC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정규 경기 이상이었고, 정말 오랜만에 극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 경기였습니다.극장골로 완성된 2:1 역전승경기 결과는 2대 1, 성남 FC의 승리였습니다. 상대는 1부 리그에서 막 강등된 강호 인천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성남 입장에선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후반 연장 시간의 극장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이런 경기를 직관한 건 처음이었기에,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직관에서 느낀 축구의 매력그동안 TV로 축구를 많이 봤습니다. 국가대표 경기든 K리그든, 극적인 골을 볼 때마다 그냥 "좋다"는 정도의 감정만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골이 터지는 ..
[소소한 정리] 10일차_프린터 토너
30일간의 소소한 정리 기록 2025. 3. 10. [소소한 정리] 10일차_프린터 토너 집에서 나온 폐토너, 어떻게 버리는 게 맞을까?집에서는 프린트를 자주 하진 않지만, 복합기가 있다 보니 가끔씩 출력할 일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폐토너가 발생하죠. 예전에는 토너를 새로 구입할 때 맞교환 방식으로 폐토너를 수거해 가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맞교환이 가능한 판매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결국 새 제품을 따로 구매하게 되었고, 그동안 모아두었던 폐토너를 이번 기회에 정리하려 했습니다.폐토너, 아무 데나 버려도 되는 걸까?문제는 폐토너의 처리 방법이 너무나 애매하다는 것입니다.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었습니다: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방법정품 토너의 경우 제조사에 수거 요청하는 방법특수 폐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는 의견하지만 정확히 어느 방법이 "정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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