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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패드 사용 후기: 호환성과 아쉬움
몇 년 전, 한창 모바일 농구 게임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조작감이 다소 아쉬워졌고, 게임패드를 연결하면 좀 더 나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게임패드 구매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게임패드를 구입할 당시, 일부 안드로이드 게임과 호환된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즐기던 농구 게임이 지원되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직접 테스트해보기로 마음먹고 제품을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해당 게임은 게임패드와 호환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게임과는 호환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몇 번 더 다른 게임을 시도해봤지만, 마찬가지로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간혹 자동차 경주 게임이나 일부 액션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정작 제가 주로 하던 게임과는 맞지 않아 활용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며 게임 자체를 점점 덜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을 아예 하지 않게 되면서 이 게임패드는 자연스럽게 서랍 속에 자리 잡게 되었죠.
오래된 게임패드의 끝
제품 자체는 여전히 작동하지만, 출시된 지 오래되어 나눔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새 주인을 찾기보단, 이번 기회에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건 하나를 버리면서 한 시절의 취미와 기억도 함께 보내는 기분이 듭니다. 단순한 물건이었지만, 그 안에는 나름의 기대와 설렘이 담겨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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