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정리] 43번째 키엘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포맨

끈적임 없는 남성 로션 찾는다면?

올 초에 지인으로부터 남성용 로션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름이 참 길어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제품 뒷면에 친절하게 한글로 쓰여있
바로 키엘 훼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포 맨 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제품이라 반신반의했지만, 다 쓰고나서 정리하며 사용한 느낌도 같이 적어보고자 합니다. 

다행히 제품 사용기한 전까지 다 사용했습니다.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

저는 개인적으로 끈적임 없는 로션을 선호합니다.
바르고 난 후 피부에 뭔가 남은 듯한 느낌이 있으면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제품은 바른 직후 가볍게 흡수되고 마무리감이 굉장히 산뜻했어요.

특히 여름철이나 지성 피부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무거운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은은하고 편안한 향

로션의 향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이 제품은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라
데일리로 쓰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향수처럼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향도 아니라
딱 적당한 느낌이에요.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새로운 제품을 쓸 때 조심하는 편인데,
이 로션은 바를 때 자극감이나 따가움 없이 무난하게 흡수되어 좋았습니다.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도 한 번 써볼 만한 제품이에요.

끝까지 다 쓰게 된 로션

개인적으로 로션을 끝까지 다 써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용량도 많고, 끈적이거나 마음에 안 들면 자연스럽게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이상하리만큼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로션이었어요.
그만큼 사용감이 좋았다는 이야기겠죠?

키엘 남성용 로션,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끈적임 없이 산뜻한 로션을 찾는 분
• 은은한 향과 자극 없는 사용감을 선호하는 분
• 평소에 로션을 잘 안 바르지만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